해피해킹에 적응될 무렵...

집에서는 해피해킹으로 프로그램 만들고

회사에서는 일로 프로그램 다루는데, 이 Ctrl 위치가 상당히 위하감이 있더군요

회사에서 자꾸 Capslook 을 누르게 되거나.. 집에서 fn 키를 누르게 되거나

 

그렇다고 회사에 이걸 가지고 갔다간... 또 키보드 샀냐라는 주변 눈치가 좀 있어서..... 비싼키보드 사니까 잘 사는거 처럼 보이는등.... 그게 아닌데...

어쨋든 capslook 이 ctrl인 싼키보드를 보니... 해피해킹 라이트에 대해서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일본에서 어떤게 있는지 봤습니다.

http://kakaku.com/pc/keyboard/itemlist.aspx?pdf_ma=438&pdf_so=p1

 

대부분 5천엔 중반에 배송료 2만원이라고 치면 7만원이 들겠군요...

어차피 lite는 중국에서 만들텐데....

 

 

?! 그러고 보니 중국에서 직판 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타오바오로 검색

259 위안이면 약 4만원정도에... 배송료 하면 5.5만원에 되겠네요 ㅎㅎ

다만 역시 일어 배열이긴 하는데..  이미 JP 버젼을 사용하고 있어서 또 질렀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습니다. 

 

 

 

 

 

요거는 fn + 방향키가 page up / down / home /end 라

vi 할때 좋아졌습니다

 

어쨋든... 회사 눈치 덜보면서 만족할 키보드라 득템 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키감은... 그냥 멤브레인 키보드 (1,2만원짜리) 랑 별반 다를게 없네요... 좀 더 뻑뻑하기도...

배열 말고 해피해킹이란 이름으로 사기엔... 너무 비싼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 키보드의 끝판왕인 해피해킹 Pro JP type-s 를 구입 하였습니다만...

http://programlog.tistory.com/575

 

키감이 중국에서 무접점용량 으로 만든 키보드 Noppo EC 108-PRO 와 키감이 너무 비슷하여
http://programlog.tistory.com/567

 

해피해킹을 사용하다보니 자꾸 10만원에 되판 108PRO 키감이 떠올라 화가 나서 못쓰겠다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어쩻든 결국 원래 마음에 든 키감인 일반 Pro 판을 구입 했습니다.... ㅠㅠ...

(물론 개인적으로 방향키가 중요하기에 이번에도 일어판으로 샀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fn + 방향키 = page up / down / home /end 였으면 좋겠지만..... 그냥  del / 윈도우키 / ctrl(한자 변환) 입니다... ㅠㅠ

 

asdf 에 의미 없는 볼륨 조절키가 있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 Caps 가 fn + Tab 으로 프로그래밍 타자 칠때 갑자기 대문자로 쳐지는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Ctrl 위치는 하루면 금방 익숙해져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어 키보드라 약간 배열이 달라 보이지만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P 키 옆에는 [, ] 키로 인식됩니다. (보통 일반 키보드에 OS 키보드를 일어 키보드로 설정하면 P 옆이 @ 로 인식되는것처럼)

 

결국 자판 인쇄된 키를 안보고 그냥 쓸꺼면 무각으로 살껄이란 생각이 드네요 ㅠㅠ...

하지만 원래 목적으로 했던 특유의 또각 또각... 이 묵직한 키감 치면 칠수록 기분이 좋네요

 

일어 키보드니까 자판을 일어 키보드로 셋팅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분들도 계신데,

위에 말씀 드린것처럼 그냥 한국어 설정해도 한국어 잘 입력됩니다.

 

<입력 예...>

 한글은 그냥 입력하면되고, 한문 입력은 fn + 왼쪽 화살표 (밑에 Ctrl) 입니다.

 

이미 해피해킹 2개를 본의아니게 구입해서... 새해 벽두부터 지출이 굉장하네요...

키보드.. 이젠 줄여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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