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골든위크중 한국에 와있는동안 느려서 속쌔기던 도시바 노트북을 넘기고,
가장 가격 / 성능비를 보다가..
HP/컴팩 말곤 없어 이녀석을 다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믿어보겠다는건 저번 노트북이..
이런 !%#$#*^)&*#^!$ 상태로 버렸기 때문이죠 (물론 LCD, 하드,.... 팔수 있는 부품 다 때고)





음... 뭐 이것 저것 셋팅하고, 게임 하나 돌려보니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뭔가 하고 speed fan 으로 온도를 재 보았습니다..


어?! gpu 가 100도 를 갈려고 하고 있..
(temp1, temp2 는 아마 cpu 각각 코어 온도인거 같고..)
geforce 8200 인걸 감안하면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http://withnotebook.tistory.com/79
이곳의 지포스 그래픽 칩셋의 불량문제를 보면서..

과연 이건 몇일 버티려나  ㅡ_ㅡ

노트북이 식상해서... (일단... 앞면에 도ㅁ바 라고 써있는것도 뭐하고 해서) 아래와 같이 시트를 붙였습니다.
든돈은... 배송비 합해서 한 3~5천원 들었습니다. (쿠폰가로 사면 좀더 싸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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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 옥션이든 어디든 시트지를 검색해서 가장 맘에 드는 시트 하나를 삽니다.
   살때, 상판 면적이 되는지 확인하고, 적당한 매수로 삽니다. (대부분 1매이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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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곧 튜닝(...?)할 노트북.. 아직 산지 1주 정도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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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송해온 시트지의 자를 부분을 선택합니다.
저의 경우 나비 문양인데, 나비 문양이 한쪽으로 쏠려 있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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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약 노트북 덥개 기스 방지 비닐이 있다면 이것을 기준으로 자릅니다.
 없다면... 자로 정확히 치수를 재서 잘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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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 비닐을 사용하여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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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트지를 씌울때 마치 액정 보호 필름을 씌우듯 기포를 없애가면서 붙입니다.
 접착력이 액정 보호 필름보단 강하기 때문에 조심조심 신중히 붙입니다.
30cm 자로 기포 없애가면서 붙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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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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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탈꺼 같아 검은색으로 했는데... 유광이라 그런지 지문이 좀 묻어나네요.
허나 맨 회색의 X시바 로고 보단 났다고 봅니다.
노트북이 완전히 나가버린 지금 노트북 재활용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psp 거치대 입니다.

psp 거치대를 만들기위해, 일단 노트북을 뜯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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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노트북 메인보드입니다. 가운데 튜리온 cpu 는 옥션으로 매각을 했기에 현재로선 전혀 쓸수 없습니다.
왼쪽 상단에 노트북 usb 포트 모듈을 때내었습니다.

그리고 준비물을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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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판 한개, usb 포트 모듈, 스피커 모듈, 고장난 이어폰, 이어폰 단자 분배기, psp <-> usb 전원 케이블, 정도 입니다. (참고로, 아크릴칼, 펜, 자, 니퍼, 뺀치, 우드락본드, 글루건 등 기본공구가 있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스피커 모듈을 때낸건... 일단 HP의 경우 스피커를 상당히 강조하길래... psp 거치대에 붙일려고 때냈지만..
음... 만들고 보니 달 공간이 없더군요.. (보단 귀찮아짐.. orz)

일단 기본 base 부터 만들어 보죠
1. 아크릴판을 아크릴칼을 사용해서 적당히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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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밑판에 노트북에서 때낸  usb 포트 모듈을 붙입니다.
 노트북에 나온 나사를 박았는데.. 아크릴 특성상 그냥 박으면 깨집니다.
 드릴로 미리 구멍을 내서 나사를 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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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전에 만들었던 쿨러의 usb 단자 (즉 안쓰는 usb 포트)를 가져와서 노트북 usb 모듈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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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기서 많이 햇갈렸습니다. 3번 사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usb 단자 케이블의.. 선색깔이. 제각각입니다.
  usb 선은 4개로, 검은색(-), 빨간색(+), 녹색, 흰색 (통신 선로)가 있습니다만..
  저 모듈의 케이블은, 검은색x2, 빨, 주, 노, 초, 파, 보 로 되어있었습니다..

  결국 아래 사진처럼 직접 하나하나 연결해 보면서 테스트 했습니다만.. 결국 통신선로를 못찾고, 전력선로만 연결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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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sp 올릴 받침부분을 위해 노트북에서 빼온 나사를 박습니다.
  상판 경우.... 제거가 쉽도록 붙이진 않을껍니다.
  나사가 헐겁게 드릴이 뚤리면, 글루건으로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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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제 조립 단계입니다.. (뭔가 빠진듯...)
  뒷면과 앞면을 글루건으로 붙입니다.
  글루건은 빠른시간내 붙기땜에, 우선 우드락으로 모양을 만든 다음
  글루건으로 붙이는것이 더 작업능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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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적당히 구조 잡을때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은 우드락 본드로 겨우 형체 유지되있는 상황입니다.
  우드락경우... 보아하니 psp 무게를 견디는게 벅찬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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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제 글루건으로 붙입니다. (단 상판만 붙이지 않습니다. usb 케이블.. 많으면 모르지만.. 전 1개밖에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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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루건으로 붙인 최종 모습입니다. (뭔가.. 중간에 많이 빼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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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왼쪽에서 보았을때입니다. 상판의 경우 케이블을 쉽게 넣었다 뺄수 있게 하기 위해서 붙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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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뒷면입니다. 그냥 해놓으면.. psp 무게로 거치대가 넘어가길래
  뒷 받침대(아크릴판 남은 쪼가리)를 글루건 떡칠로 고정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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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른쪽 측면 사진입니다. 역시.. 뭔가 어설픕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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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psp를 실제 올렸을때 모습입니다. 전원도 잘 들어옵니다.
  (현재 충전중 불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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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최종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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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확실히 만들어놓고 나니.. 맨날 케이블 위에 위태롭게 psp 올려놓고 있는것보단 낳은거 같습니다.
이제 여기서 좀더 개조해서 스피커 모듈도 넣으면 될꺼 같습니다.
밑에.. 오우거 엔진.. 교수님이 주신  AXXS 블루투스 동굴.. 꼿다가 노트북이 절명했습니다.
(1. 왜 동굴을 꼿았냐면.. Wii 리모트 땜이죠..
(2. 노트북 자체가 블루투스 지원하긴 했지만, 비스타 상에서 기본 블루투스 드라이버가 설치가 안되서
     실습을위해 꼿았습니다..)

A/S 건에 대해선 .. 이미 간접적으로 회사를 밝혔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는 없을꺼 같군요

토요일 Dragon Mountain(龍山) 가서.. A/S 문의를 해보니
수리비가.. 메인보드만 23만원이상.. 교체해도 안되면 추가비용 ...

작년 9월 A/S 받을때와 같은 패턴으로 나가더군요.. (그때 결국 35만원 주고 보상판매로 갖고 온겁니다)
즉.. 작년 10월 이후로... 8개월 만 쓴 새 노트북이 (보상판매...) 같은 증상으로 나갔으니..
대략 리퍼 재품이라 쓰고,  한달 약.. 4.3만원 씩 빌려 쓰는것과 같은 걸로 되어버리더군요.

여튼...

HP는 역시 걍 프린터나 만들어란 마인드가 심어진 상태에서..
이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일단 듀얼코어 CPU 니.. 이 CPU로 업그레이드 하시려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으실꺼 같고...
(옛 셈프논 노트북 -> 튜리온 CPU만 업그레이드)

램... 도.. 현재 필요없고

배터리.. 누구 사가실분 있으신가... 거의 배터리 빼고 썻기땜에(1. 무겁고, 2. 몇달전 폭발이 어쩌구 저쩌구 ..)
완전 방전/ 충전은 한 5번 이내이지만.. 이미 중고는 중고.. orz

HDD ... 120GB Sata 하드.. 이지만 이것의 새거 가격대 5만원이니..  GG..

LCD 패널 부분.. 때서 LCD모니터나 만들어야지 하고..

일단 분해기를 올립니다.
분해 방법은..

http://h10032.www1.hp.com/ctg/Manual/c01035657.pdf 114page 부분부터 나온 내용을 토대로 하였습니다.

1. 우선 앞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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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뒷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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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선 ODD 드라이브 부터 제거 하도록 합니다.
   드라이버가 꽃힌곳의 나사를 풀면 쉽게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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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선 랜 칩을 뺍니다. 연결된 2개의 전선(안테나)를 빼고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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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am 부분도 제거 합니다.
  저기 우리의 목표.. CPU 코어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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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드 디스크도 제거 합니다.
  하드디스크 옆에 붙어있는 저 동그란 검은 물체는.. 메인보드에 박혀있는 수은전지입니다.
  컴퓨터 전원이 나가도 BIOS 내용을 기억시키게 하는 역활이죠(시계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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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터리 밑면쪽에 3개의 나사를 풉니다..
   그러면 키보드를 드러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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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키보드를 들어낼때 밑에 연결된 케이블을 잘 제거 하면서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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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음으로 LCD 패널을 분리합니다. 액정위의 화상CAM 과 마이크선 및, 아까 무선랜칩에서 뺀 안테나까지
  같이 빠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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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키보드와 LCD를 빼냇으면 상판 전면을 들어냅니다. 물론 뒷면 나사란 나사는 다 뺏습니다.
    저기 보면 이 노트북을 벽돌로 만든 원흉.. 메인보드와... 그 칩셋(N○I◎IA) 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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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잠시 쉬어서.. 여태껏 뜯어낸것들입니다. 현재 하드는 포멧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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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면의 메인보드 기판을 뒤집습니다. 그전에 걸리적거리는 케이블이나.. 스피커 부분을 적절히 제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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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목표지점.. 쿨러 부분이 나오는군요.. 쿨러부분을 해체하면 드디어 CPU를 제거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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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것이.. 이 노트북의 두뇌..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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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z 노트북... 살돈도 없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학기가 끝났다는게 위안이군요... >_<
다음학기 부턴... 어떻게든 되겠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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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모든 부품이 팔려서
남은거라곤 본체 껍데기와 메인보드 뿐이네요... (본체 껍데기도, LCD 상판은 팔려서 없습니다)
CD롬도 팔았고 HDD는  외장하드로 제2의 전성기고...
남은 밑 껍데기판과, 키보드, (터치패드는 뭔가 잘못 꽃은거 같아서 패스)...  그리고 안에 있는 비정상 메인보드
이걸 이용해서 저금통을 만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 블로그는 단지 몇몇 개인 과제 소스 공유 및 자작 프로그램 띄어놓기 위해 개설 하였고

가끔 취미 삼아 하는걸 올리는 그냥 평범한 블로그였습니다만.....

어제..
방문객수가  폭등 하였습니다.

음.. 분명히 엇그제 6/1 로 1.3만명 되고, 하루 평균 방문객 40~50명쯤 되던 블로그가 아래 와 같이
그래프가 확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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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순 홈페이지 방문자 에러인가 했습니다만.
최근 리플을 보니 다음 블로그 이야기에 링크 시켰다는게 뜨더군요...

음... 바로 확인하니 아래와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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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수.. 거의... 1.3만명에서 하루 방문 1.2만... 어제 하루 방문객수 = 만든지 거의 1년 반동안 쌓아올린 방문객수와 맞먹는군요... 음..

앞으로 블로그 올릴때 좀더 신경써서 올리는게 좋을꺼 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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