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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타자기 컨셉의 키보드에 필이 꽃혀서 만든 키보드 입니다.

 

이런 키보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아래와 같이 qwerk writer 라는 제품을 보고 나서 입니다.

일종의 타자기 컨셉으로 만든 블루투스 키보드로 대략 아래와 같은 키보드 입니다.

 

 

 

상당히 깔끔한 스타일에 복고풍 느낌을 많이 살려 나름 괜찮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8월쯤 나온다는거 같은데, 예약 주문하면 399$ -> 309$ 로 해준다고 하네요.

 

거의 해피해킹 type-s 급 가격인데...

가격이 깡패... 그런데 역시 땡깁니다.

 

허나, 굳이 저 돈을 꼭 다 줘야 하는걸까? 누군가 저런 컨셉의 키캡을 이미 팔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조사해 보니 매스드랍에서 키캡을 팔았다고 하네요, 단 지금은 구입하기 용이하지 않은거 같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taobao, ebay 등을 검색해 봤습니다.

역시나 대륙들은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우선 타오바오... 키보드 자체를 복고풍으로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1540위안... x 180 정도 하니 27만원... 관세나 배송비 하면 32만원정도 나오겠군요. ㅠㅠ..

 

 

다음 ebay입니다.

키캡만 따로 팔고 있으며 126달러.. 배송비 뭐니 하면 대략 17만원정도 깨집니다.

 

 

그래서... ebay에서 키캡을 구입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기계식 키보드...
그동안 키보드 덕질을 하면서 사고 팔고를 반복해서 기계식 키보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사는거 좀 브렌드가 있으면서, 싸고, 청축느낌이 나는 텐키레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그결과 아래와 같은 레이저 블랙위도우 토너먼트 라는 제품이 나왔고,

이걸 샤오미 체중계 + 키보드 + 배송료 = 10만원 <=> 국내 판매가 10만원과 동일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왕 하는거, 샤오미 체중계도 득템하자란 느낌으로 타오바오 주문하고... 2주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체중계에 포함된 건전지때문에 배로 배송되었습니다.)

 

키보드가 오자마자 바로 키캡 해제 하고,  미국에서 태평양 건너 온 키캡을 끼어 보았습니다.

 

느낌은 녹축(청축의 개조판)의 차랴락 하는 소리... 타자기 같은 소리에, 키캡이 타자기니 운치가 나더군요.

다만 밑의 스위치가 보이는 부분 뭔가 나무 같은걸 구해서 데코레이션 하는편이 좀 더 좋을거 같네요. 

 

스페이스키를 못바꿨는데, 이 키캡이 3D printer로 뽑은거기도 하고... 뽑기운이 나뻐서인지
스페이스키가 약간 틀어지져 있더군요.

그래서 끼어놓으면 스페이스키가 잘 올라오지 않아 원래 키로 놓았습니다.... ㅠㅠ.

 

그 이외에는 키보드 자체는 만족중입니다. 다만 위의 qwerk writer와 같이 엔터, 쉬프트 키 같은건 원래 키로 끼는편이 좋을거 같더군요. 크기가 많이 작아져서 조금 불편합니다.

(하지만 해피해킹도 적은한 손이니.... 곧 적응되겠죠...)

 

나머지 키캡 (풀 배열 사이즈 키캡이라)인 텐키레스 쪽은

집에 있는 플린저 키보드에 끼어 보았습니다 (이게 채리축 호환입니다)

 

의외로 흰색에서 저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고요...

아.. 키보드를 흰색으로 살걸 그랬나란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문제의 스페이스 키입니다.

 

마지막으로 타건 영상을 올립니다.

어떤 느낌의 키보드인지 참고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녹축(청축)의 소리와 시각적인 느낌 모두 타자기 컨셉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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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 지향자 RosaGigan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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