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집의 보안을 위해 IP 카메라가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사볼까 해서 유명한 샤오미의 제품을 봤습니다.


국내 정발로 알고 있는데, 가격이 7만원 중반이더군요...


꽤 비싼데 라고 생각해서 알리 익스프레스 직구를 확인해 봤는데,

더 싸게 팔더군요.



뭐 한국에 법인 세우고 사람 고용하면 가격이 오르는거야 그려러니 하겠는데..

좀 많이 비싼거 같아서 알리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미끼를 덮썩 물어서 이것 저것 만지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중국 내륙 샤오미는 설정 알람이 중국어로 떠듭니다.
어찌어찌 중국어를 들으면서 셋팅 하면,

어플에서 뜨는 이야기가,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세요. 라고 뜨는데.


이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면, ip 주소 기반으로 중국 내륙이 아니면 cctv 자체를 off시켜 버립니다. 


이걸 인터넷 찾아서 펌웨어를 롤백시키고 그럭저럭 사용했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SsAMkIqUZLQ

 

최근에 아래와 같이 yi camera 앱이 맛이 가면서 폭발 했습니다.


이게 웃긴게 1시간? 정도 로그인이 자동으로 튕기면서 암호가 바뀌었다고
재 로그인 하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해킹 당했나 생각해서 암호를 바꿨는데...
그게 아니고 경고문이 저걸로 뜨는거고 중국 내부가 아니면 강제 로그 오프 시키는 기능을 넣은 것 같습니다.
 (중국 가서 확인한게 아니라 의심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짜증이 폭발해서 다른 ip 카메라를 살까해서 본게 아래의 세로텍 제품입니다.


음... 안의 카메라 모듈은 어디서 많이 본거 같고,

받침대가 샤오미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격이 훨씬 사네요.


그래서 구입해서 이 2카메라를 비교해 봤습니다.


앞에서 봤을땐 똑같은 놈들인가?  짝퉁의 짝퉁인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뒷면을 보면 


세로텍쪽이 좀더 큽니다.

뭔가 디자인은 다르긴 한데... micro sd 카드 넣는 거라던가,
usb type a를 전원으로 사용한다던가.....
내부를 뜯어보면 왠지 같을꺼 같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중요한건 어플이죠.

샤오미의 yi 어플과 같은것이 세로텍은 cot pro 라는 앱을 사용합니다.

http://www.cotapp.net/


아마 세로텍이 위 회사의 제품을 사와서 파는거 같은데...

어플은 생각보다 그냥 저냥 합니다.


샤오미와 거의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제원도 비슷하고요.

단지 움직임 감지가 제 취향과는 안맞더군요.


샤오미는 알림바에 띵똥 하고 뜨는데,

세로텍의 경우 아래의 그럼처럼 잠금 해제를 해줄때까지 진동이 울리게 됩니다.


이게.... 보안 용도라고 하면 확실히 이 편이 좋은거 같긴한데...

회사에서 미묘한 움직임에 저런 알람이 시도때도 울리는건 그닥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내부에서 움직임 감지 감도를 조절 할 수 있는데...


앱에서 저장하면 적용 안되고, 기기를 리붓해야 적용된다는 점도 미묘 하더군요.


그리고... 문제는 지금 저 세로텍걸 산 이유가 app을 못쓰게 해서 인데,
Mi home 을 다운받아 연결하니 또 이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모든 메뉴가 중국어인건 에러지만...)


가장 베스트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샤오미 yi 카메라를 사는거 같은데..


5만원대로 생각한다면, 직구 샤오미 카메라나 세로텍 카메라 말곤 답이 없네요.

게다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더 좋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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