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블릿 PC가 흔해 지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가질 사봤는데, 업무상 있을 수록 편리해지는거 같네요. (특히 일정관리...)

그러나, 몇몇 좋은걸 사면, 사무실에 마냥 던져 놓기도, 일정 모니터닝으로 LCD 항상 ON 하면

비싼거 저런 용도로 쓰기엔 아깝더라고요... orz

 

그래서 아주 싼 테블릿 PC를 물색 하다가 쿠팡에서 뮤패드7 을 9.9만원에 파는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만원 언저서 옥션에서 파네요 

 

 

뭔가... 막굴려먹기에 10만원... 10만원으로 태블릿 PC 사는게 비싼건 아닙니다.. 굉장히 싼거죠..

하지만, 뭔가 도전하는걸 좋아하는 저로선... 최근 대세를 타고 직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중국에서 직접 구매해서 배대지(배송 대행지)를 통해 들어 오는거죠.

 

그러기 위해 타오바오를 가입해서 몇몇을 물색 하였습니다.

(중국어로 태블릿 PC는 平板(평판)PC 라고 합니다.)

 

 

 

정말이지 신세계입니다. (성능표만 보면...)

하지만 소문도 있고.. 아무래도 해외 직구 특징상 반품이 힘들기 때문에, 아주 싼 걸로 테스트로 해보고 괜찮으면 다음에 좋은걸 사기로 마음먹고 검색해 봤습니다.

 

그러다가 딱 눈에 들어온것이 이거 MOMO9 小鳥 (bird판) 입니다.

 

 

위의 영어대로 보면.. IPS 7인치 WIFI 8GB 짜리에, 쿼드코어(四核)를 썻다네요.

가격은 299위안.. 대충 x 180 ... 귀찮으니까 200배 해도 300 x 200 = 6만원 이네요. 

(실제 카드로 수수료 해서 나간 돈은 5.7만원 찍었습니다, 배송비 1.3만원 정도 결제 됬네요)

 

물론.. 이걸 구입하기전에 3번 정도 더 시도 했었는데... 물건이 절판 되었거나, 판매 거부 당하거나... ㅠㅠ..

직구로 사기 힘드네요... orz

 

어쩃든 그렇게 해서 온게 밑에 입니다.

 

 

 

박스는 굉장히 깔끔합니다.

더불어 태블릿 PC도 5,6만원 남짓한것 치고드는 마감이 깔끔하네요

 

 

실제 화면을 보죠

홈페이지나 분위기를 보면 ipad UI에 영감을 받아서 구현 한거 같은데... (http://www.ployer.cn/QuadPC/MOMO9Bird/)

 

 

 

 

 

확실히 ipad ui를 따라 했는지 안드로이드 런처 주제에 어플 서랍이 없습니다... orz

이거 처리는 도돌런처를 설치해서 처리했습니다 (밑에 설명 있어요 ~_~)

 

 

 

이 가격대에 바래서는 안되는거지만.. 블루투스랑 GPS기능은 당연히 없습니다.. orz

안의 기본 언어는 중국어이기 때문에, 언어를 한국어로 바꿉니다.

 

 

 

 

가장 황당한건... 구글 play store 가 없어요... orz

앱을 깔려면 기본 앱중에 다람쥐 아이콘 처럼 생긴 UC浏览器 (UC브라우져)를 열어서 거기서 다운 받아야 합니다. (물론 안의 프로그램 내용은 온통 중국어죠.. orz)

인터넷을 보니 cm11 ? 뭔가 업하라는거 같은데... 컴맹인 저로서는 엄두도 안나요 ㅜㅜ.

그냥 네이버 앱스토어를 설치 해봤습니다.

(TWorld 인가.. 앤 자기네 단말기 아니라고 설치 안되요...)

 

대충 인터넷에 네이버 들어가서 앱스토어 들어가서 뭐 다운 할려고 클릭 하니 친절하게도 저거 설치하라고 나와주네요 :)

 

 

자, 앱들도 설치되고,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다운안되는 것은, 기본 앱인 UC브라우저에서 검색해서 설치 합니다.

Antutu 검색하니 설치 되네요 ^^

 

벤치를 돌려 봤는데 꽤 잘나오네요.

Allwinner A31 1.2Ghz ARM-A7 쿼드 코어, PowerVR SGX 544MP 그래픽 칩셋이어서 그런지

2만점 나옵니다.. 렘만 512 아니어도 좋았을텐데. ㅠㅠ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도돌락커랑 도돌런처 깔아서 넣어 봤습니다.

 

 

 

 

여기 직접 캡쳐한 그림을 보면 꽤 화면이 괜찮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시겠지만...

밑의 갤럭시 노트 10.1 2014 랑 비교 사진입니다.

MOMO9는 최대 밝기고, 노트는 80% 밝기 입니다.

LCD는.. 가격을 생각하면 좋지만, 눈이 호갈할 정도는 아니에요... (5,6만원 짜리에 그걸 바라는게 이상한거죠.. )

 

결론,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에는 정말 최곱니다.

이걸로 안드로이드 시스템 공부가 저절로(?) 되는 효과도 있고, 중국어 공부?

중국 태블릿 PC 공부? ... 어떻게 이 가격으로 이걸 뽑아낼 수 있을까 하는 미스테리 공부? 등....

이런게 귀찮으시면, 그냥 3,4만원 더 투자해서 뮤패드 가시는게 좋고요.

 

애들에게 가지고 놀게 주는것도 한 방법일 것 같네요.

일단 중국어를 알아야 앱을 깔 수 있으니... 게임은 굉장히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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