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가족문제로 대만에 갔다 왔습니다.

잘 방역 하는 대만이지만, 공항은 다른 외국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곳이라 방심 할 수 없었지만...

생각보단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잠복기 2주동안은 가능하면 집에 있으라고 하더군요.

회사일이야 재택근무를 하면 되는데, 역시 집안에서는 너무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레고... 는 너무 비싸서 짝퉁 레고 부카티 시론을 조립 하였습니다.

저는 킹핀이라는 곳을 보내 주셨는데, 블록 양이 역시나 많습니다. 3500~4000개쯤 한다고 하네요.

이걸 자세히 보면 봉투에 숫자가 써있습니다.

설명서에는 1파트, 2파트, 3파트 ... 총 13파트 까지 있습니다.

봉투의 숫자는 그 파트에 사용되는 블럭들 이므로 각 숫자별로 묶어 놓아야 합니다.

 

첫날 1,2 파트까지 조립하는데 보통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이거 거의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을 쏟는다라고 생각하면 딱 그 시간이네요

 

제 경우엔 재택근무 끝나고 저녁 먹는데, 그 이후 하루에 2파트씩 진행했습니다.

1파트가 변속기, 2파트가 차량 운전휠쪽

3파트가 엔진파트 등 파트를 조립하다 보면 차량 내부에 대해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중국산 블릭이라 가끔 제대로 안깍인 블럭들이 있습니다.

낄때 제대로 안깍인 날카로운 부분이 손가락을 찌를때가 많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11파트 까지 진행된 상태 입니다.

아마 내일이면 다 완성될거 같은데, 심심풀이로 진행하기엔 좋은것 같습니다.

블럭양이 워낙 많아서 이거... 하지만 진행할 수 록 점점 완성되는 형태가 이래서 다들 레고 레고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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