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 제작기에 앞서 사건의 계기를 올리겠습니다.

제대한후 □P社의 노트북을 샀었던 저는
 산지 9개월만에 화면이 나가버려 A/S 신청 1달만에 새 노트북을 보상 판매 조건으로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멍.................... 78만원 주고 산걸 9개월후 35만원주고 보상판매 된거니.. 이거 뭐..)

뭔가 옵션이 바뀐건 HDD 100 -> 120GB, 정도.. 그걸로 봐달라곤 하지만..
1달 동안 노트북 없이 작업했던 나날은 지옥이었죠.

하여간 이번엔 좀 조심히 쓰자 하고 쓰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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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orz

A/S를 작년 9월에 했는데 저 현상이 올해 5월에 났으니... 딱 9개월 만이더군요.

아무래도 H●노트북엔 9개월 시한폭탄이 있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한술 더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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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 orz
아답터 끊김... 그것도 상당히 애매한 부분...
아답터를 뜯어볼려고 했지만.. 잘 안될꺼 같아 그냥 남은 부분 피봇 다 벗기고

군시절 통신병때의 야전선 까기 스킬을 발동시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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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거.. 묶은곳이 워낚 짧아서 언제 빠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

일단 저 위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비스타를 깔았습니다.

이상하게 비스타는 저렇게 화면이 나가지는 않는것이.. 드라이버 이상인건지...?_?
그런 상태에서.. 작업(좀 몇몇 프로그래밍 루프)를 돌려 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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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진을 축소하다 보니 좀 안보이는거 같아서 확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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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가 무려 80~81도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렘.. 2GB인데 A/S 당시 원래 2GB로 업그레이드 했던 렘을 그쪽에서 가져올때 1.5GB로 꼿아서 돌려주지 않나..
따지니까 2GB로 주긴 했는데.. 렘 클럭이 좀 다른거 같은지.. 인식이 2GB가 되는거 봐선 이상이 없는거 같은데
왠만해선 1GB램을 넘기는일이 없습니다 (지금 1.2GB는 1GB + 비디오램 256MB 일껍니다 ..)
..... 정말 생각할수록 괘씸한 H● A/S orz

하지만 모든일에 대해 시비걸면 끝이 없으므로 여기선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만든것이 USB 쿨러.. (.. 서장이 넘 길어~!)

우선 준비물은
1. 니퍼 (이건 만능 도구 이것만 있으면 연장통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전기 테잎
3. 80mm 쿨러팬
4. 안쓰는 usb 케이블
5. 못쓰는 CD 같은거 하나
6. 드릴(옵션)

참고로 만들려고 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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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로서...
노트북 배기구의 열을 강제로 빼주는 쿨러죠..
시중에선 만원정도에 구입 가능 합니다... 평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은거 같습니다..

어쨋든.. 헝그리 정신을 발휘해서, 재활용 측면에서 만들어 봅시다.

우선.. 옛컴에서 때어낸 쿨러와 usb 케이블입니다.
당연히 먼지가 많이 쌓여있기때문에 씻어내는 편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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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케이블은 휴대폰 살때 준건데... 전원이 안들어오는 단순 데이터 케이블 입니다..
처음엔 전원선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되더군요.. 전원...... 아마 24pin 말단 부분의 전원 선만 끊어놓은거 같더군요.. (이 무슨 비효율적인 생산 ㅡㅡ..)

아마 여기까지만 하셔도 이 이후로는 다른 분야 응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많이 드실겁니다..
예를들어 선풍기라던가 선풍기라던가 선풍기라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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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의할점은... 검은선과 빨간선... 빨간게 + 이고 검은게 - 인가... 하여간 극을 맞춰줘야 합니다

처음엔 반대로 바람 불게 하려고 극을 바꿔서 달았다가 모터가 안도는걸 보고 고장난게 아닌가 삽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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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피복으로 감싼다음에
이제 밑에 CD를 드릴을 사용해서 구멍을 뚫은뒤에 나사로 고정합니다.

박을떄.. 드릴을 사용했지만, 드라이버로 해도 될꺼같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CD가 잘 부서져서 추천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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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전선이 윗쪽이 있는 윗면을 향해 붑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듯 옆구리를 잘라놓은건 저쪽으로 노트북 통풍구에 붙일생각이므로 알맞게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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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플래쉬를 써서 셔터 속도가 1/200 초 정도... 멈춰있는거 같지만 사실 뱅뱅 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노트북 통풍구 뒤에다가 붙여서 돌려보고 있는 사진이긴한데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군요;;;
◎P의 노트북은 통풍구가 왼쪽 뒷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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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약 75도로 됩니다
아직 높다고 생각됩니다만..... orz 약 5,6도 떨어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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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잡설로..
노트북은 조금 비싸더라도 온도가 아무리 올라도 60도 가량, A/S 보장이 되는걸로 사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HP 노트북 ..
정확히 동생껏... 인데... 학교 일로 내가 쓰고 있다.. (내 데스크탑을 넘겨줬다가 최근 다시 리턴.. orz)

그러던 노트북이 1년도 안가서 뻗었다...
(정확히.. 비스타 -> XP로 전환 이후로 맛탱이 갔다)
A/S를 맏기니... ... 뭐 그런 일이 있었다..
여튼... 보상판매로 같은 모델로 새것이 왔는데... 하앍.. 스러운... (>_<)

여튼... 동생은 이 기회에 노트북 주변기기를 모두 팔아 버려서
이전에 있던 금속제 노트북 받침대도 누군가에게 가버렸다... orz

새로 사려 하니.. 뭐가 이리도 비싼건지... 그냥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전에 베가 가지고 쿨러 장난친게 생각나서 만들어 보았다.

1. 준비물.
 노트북에 맞는 크기의 종이 상자,  쓰지 않는 컴퓨터 쿨러(80mm), 안쓰는 usb 케이블, 니퍼, 전기테잎,
사진엔 안찍혔지만, 칼, 볼펜, 자, 우드락 본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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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쿨러의 전선과, usb 케이블을 적당히 잘라서 서로 이어준다.
같은 색끼리 연결하면 되니 별로 어렵지는 않다. (여기선 군 통신병 스킬을 발동하는것이 훨씬 수월하다 ㅡ_ㅡ)
만약 통신병스킬이 없다면, usb 피복을 까고 안의 전선 4가닥의 각각 피복 까는게 상당히 힘들것이다.
사진처럼, 상자 어느 부분에 쿨러를 달지 계산해 놓고 있어야 한다.
HP 노트북의 경우 히트 파이프 부근이 왼쪽 상단이라 그쪽에 쿨러를 설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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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 사진에선 이미 테잎까지 다 입였지만, 사실 입히기전에 usb 포트에 물려봐서 쿨러에 제대로 전기가
 흐르는지 확인하고 해야 한다.. 안그럼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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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번에서 계산한 위치에 칼로 구멍을 내준다. 주의할점은, 쿨러가 통과 못할정도 크기로 적당히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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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자를 조립한다. 조립할때.. 그냥 대충 대충 했다... 테잎을 바르고, 통풍을 위해....(ㅡㅡa)..
윗면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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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쿨러를 우드락 본드를 사용해서 단단히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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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이것을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다.
있을땐 미지근한것이.. 없으면 확실히 발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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