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는 나름 괜찮은 회사에서 괜찮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가 꽤 옛날 부터 내려온 프로젝트이고 (거의 11년쯤...)
내부적으로 이쪽 업계에서 유명한 그분 께서 만드신 Objective-C 1.0 (아이폰에서 쓰는 2.0 이 아닌.... 초창기) 코드라서
입사 이후 변화 하는 기술 적응 (C++11 같은..) 을 놓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팀원분들은 슬램덩크 만화처럼, 우리의 옛날 코드... 리눅스 / 솔라리스 기반의 언어가 기초 뿌리이기 때문에
지금 코드로 기본기만 확실히 다져 놓으면,
모던 C++ 정도는 보면 금방 따라 잡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물론 그 의견에는 동의 하지만, 몇몇 인터넷으로 모던 C++ 에 새로 추가 된 기능들이 꽤 재미있게 봤고
이를 게임 서버로 만들면 여러 노가다 작업을 편리하게 처리 할 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 언어가 달라서 이를 회사 코드로 넣으려면 라이브러리를 포팅해야 겠지만...)
그래서 오랫만에 Visual Studio 에서 코딩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조금씩 서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패킷을 주고 받아 채팅까지 만들어 본 상태입니다.
리눅스 같은 CUI 기반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저런 파워쉘에서 서버 로그 보는 편이 훨씬 좋은거 같군요.
그리고 클라이언트는 언어를 바꿔서 요즘 뜨는 C#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뭐랄까, 역시 패킷 패킹하는 처리가 조금 머리를 써야 하긴 했지만, 제대로 동작하니 좋네요.
나중에 좀 정리 되면, 저도 다른분들처럼 연재 시리즈를 넣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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